일감

통장사본에서 헷갈리는 것

2026-09-06

통장사본에서 헷갈리는 것

급여 계좌를 등록하거나 환급을 받으려면 통장사본을 냅니다. 그런데 여기서 거꾸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계좌번호를 가리고 내는 것입니다.

제출 목적이 계좌 확인입니다

통장사본을 받는 쪽이 확인하려는 것은 이겁니다.

이 계좌가 정말 이 사람 것인가
계좌번호가 맞는가

그래서 예금주 이름과 계좌번호, 은행명은 남겨야 합니다. 이걸 가리면 목적을 채우지 못해 반려됩니다.

⚠️ 개인정보를 가리는 것은 목적에 필요 없는 것을 가리는 일입니다. 필요한 것까지 가리면 그건 그냥 못 쓰는 서류입니다.

그럼 무엇을 가리나

통장에는 계좌번호 말고도 정보가 있습니다.

거래 내역

가장 중요합니다. 첫 장을 펼쳐 찍으면 최근 거래가 함께 보입니다. 누구에게 얼마를 보냈는지가 그대로 드러납니다.

거래 내역이 없는 면을 찍거나, 있다면 가리세요.

주민번호

일부 통장에는 개설 시 주민번호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뒷자리를 가립니다.

다른 계좌 정보

여러 계좌가 한 통장에 묶여 있다면 제출 대상이 아닌 것은 가립니다.

계좌번호를 가려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출 목적이 계좌 확인이 아닐 때입니다.

목적 계좌번호
급여 계좌 등록 남김
환급 계좌 등록 남김
자산 증명 일부 가림 가능
거래 사실 증명 일부 가림 가능

⚠️ 마지막 두 경우는 제출처에 먼저 물어보세요. 기관마다 요구가 다릅니다.

앱 화면 캡처는 되나

요즘은 종이 통장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은행 앱의 계좌 정보 화면을 캡처해 내면 되는지 묻는 경우가 많은데, 제출처에 따라 다릅니다.

받아주는 곳이라면 이걸 확인하세요.

  • 은행명, 예금주, 계좌번호가 한 화면에 있는가
  • 잔액이 함께 보이지 않는가
  • 캡처 시각이 최근인가

잔액은 목적에 필요 없는 정보입니다. 가리거나 잔액이 안 보이는 화면을 쓰세요.

사진으로 찍는다면

종이 통장을 찍는다면 두 가지를 주의하세요.

촬영 위치가 함께 저장됩니다. 사진 파일에는 GPS 좌표가 들어갑니다. 집에서 찍었다면 주소가 좌표로 들어 있는 셈입니다.

그림자와 흐림. 계좌번호가 판독되지 않으면 반려됩니다. 흰 종이 위에 놓고 밝은 곳에서 찍으세요.

용도를 적어두세요

통장사본은 계좌번호가 그대로 드러나는 서류입니다. "○○회사 급여계좌 등록용" 처럼 용도를 적어두면 다른 데 쓰이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이 됩니다.

정리하면

  • [ ] 예금주, 계좌번호, 은행명이 판독되는가
  • [ ] 거래 내역이 함께 보이지 않는가
  • [ ] 잔액이 보이지 않는가 (앱 캡처인 경우)
  • [ ] 주민번호가 인쇄되어 있지 않은가
  • [ ] 촬영 위치 정보를 지웠는가
  • [ ] 용도를 적었는가

이 글은 일반적인 내용을 정리한 것으로 개별 사안에 대한 법률 자문이 아닙니다. 제출처마다 요구가 다르니 접수처 안내를 함께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아래 도구로 가려야 할 부분만 지우고 용도를 찍을 수 있습니다. 파일이 서버로 전송되지 않습니다.

개인정보 가리기 관련 글

이 글에서 쓴 도구